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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팩트와이] 소형 타워크레인이 위험? 문제는 '부실 관리' / YTN

2019-06-05 43 Dailymotion

사상 초유의 타워크레인 총파업 사태는 일단락됐지만, 소형 크레인을 둘러싼 정부와 노조 측의 시각 차이는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형 크레인의 위험성이 핵심 쟁점인데,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YTN 팩트와이에서 따져봤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형이라고 해서 크기가 더 작은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들어 올릴 수 있는 자재 무게가 3t이 넘지 않도록 한다는 규정일 뿐입니다. <br /> <br />[최동주 /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위원장 : 큰 차이가 없습니다. 말만 소형 타워(크레인)고, 대형 타워(크레인)와 똑같은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. 다만 법상 3톤 미만이라는 톤수만 규정돼 있지….] <br /> <br />대형은 사람이 직접 타서 조종하지만, 소형은 원격조종을 한다는 점에서 안전에 덜 민감할 거라는 추측은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크기가 비슷하고 같은 기준이 적용되는 만큼, 설계만 제대로 했다면 소형이 대형보다 더 위험하다는 '기술적인' 근거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건설기계 안전 관리자 : 대형도 똑같은 기준으로 들어오기(수입하기) 때문에요. 뭐가 좋다 안 좋다 얘기하기는 좀 그래요. 입증된 근거는 없어요. (다만 무인은) 조종을 막 할 수 있지 않느냐….] <br /> <br />실제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망 사고 26건 가운데는 오히려 대형 크레인 사고가 소형보다 더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소형 크레인 사고가 최근 급증했다는 주장은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 서부경찰서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이 넘어간 것을 포함해 청담동 빌라, 광주 지식산업센터 등 올해 발생한 소형 크레인 사고만 벌써 8건입니다. <br /> <br />소형 타워크레인의 불법 개조나 조종사의 운전 미숙, 무리한 운행이나 부실 관리로 인한 장비 파손 등이 원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장비업체 관계자 : 잘못 만들어서 제품 불량으로 넘어간 건 없어요. 기계 불량보다는 과실이 사람의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거죠.] <br /> <br />2014년부터 소형 크레인도 정부에 등록하게 해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였지만 정작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대형 크레인 조종사는 국가 자격증을 따고 적성검사까지 받아야 하지만, 무인 크레인 조종사는 교육만 받으면 자격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2014년 1명에 불과했던 소형 크레인 조종사가 5년 만에 7천6백 명으로 늘어나며 대형 크레인 조종사 수에 육박하게 된 배경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상대적으로 자격증 취득이 쉬운 소형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051908350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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